사회
소설가 복거일, '여성 비하 발언' 논란
입력 2012-03-29 11:12 
소설가 복거일 씨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열린 초청 강연에서 여성 비하 발언을 쏟아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화여자대학교는 지난 21일 행정학과 '규제행정론' 수업에서 특강을 진행하던 복 씨가 "여성은 결혼해도 혼외정사 의도가 있어 감시해야 한다"는 등 여성 비하 발언을 했다는 학생들의 문제 제기가 있어 진상 조사에 나섰습니다.
특강을 들은 학생들은 학내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관련 내용을 올려 불쾌감을 토로했고 일부 학생들은 학내 양성평등센터에 복 씨를 신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복 씨는 "세 시간에 걸친 강의 내용 가운데 해당 발언을 한 시간은 5분 정도였고, 강의 전체의 맥락을 보지 않고 특정 부분만 부풀리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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