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4·11 총선][격전지를 가다17] '다윗과 골리앗의 대결'
입력 2012-03-29 08:01  | 수정 2012-03-29 13:55
【 앵커멘트 】
이번 총선에서 가장 관심을 받는 지역 중 한 곳이 바로 부산인데요.
부산에서도 사상구에서 펼쳐지는 야당의 유력 대선 후보와 27살 여성 정치신인의 대결에 유권자의 이목을 집중되고 있습니다.
안진우 기자가 사상구를 다녀왔습니다.


【 기자 】
20대 여성후보와 야당의 유력한 대권 주자 간 대결로 전국적인 관심지로 부상한 부산 사상구.

새누리당은 27살의 정치신인 손수조 후보를 깜짝 카드로 내세워 참신함을 부각시켰습니다.

손 후보는 지역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지역 일꾼론으로 승부를 걸었습니다.

하지만, 최근 선거 비용 3천만 원 약속 파기 논란에 휩싸며 코너에 몰리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손수조 / 새누리당 후보
- "사상구의 필요한 부분들, 꼭 있었으면 좋겠다는 부분들을 열심히 연구하고 노력해서 현실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민주통합당의 유력한 대선 주자로 꼽히는 문재인 후보는 여당 심판론을 앞세우고 있습니다.

사상구를 기점으로 낙동강 벨트에서 야당 바람을 일으켜 부산·경남의 정치지형을 바꾼다는 계획입니다.

▶ 인터뷰 : 문재인 / 민주통합당 후보(지난 14일)
- "부산시민들께서도 이제는 인물과 정책을 보고, 어느 당의 인물, 어느 당의 정책이 더 나은지를 보고…."

부산 사상구의 판세는 낙동강 벨트에 부는 문재인 바람의 세기와 여당 지지층의 결집력에 따라 승부가 가려질 전망입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영상 취재 : 정운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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