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해안 안개 주의…밤부터 중서부 비
입력 2012-03-29 05:30  | 수정 2012-03-29 06:01
<1>오늘도 완연한 봄기운을 느낄 수 있겠습니다. 다만, 출근길 곳곳에 안개가 끼어 있다는 점은 염두에 두셔야겠는데요. 특히, 서해안은 짙은 안개가 껴 있습니다. 현재 가시거리가 1킬로미터가 채 안 되는 곳이 많은데요. 인천 가시거리 800미터 안팎이고, 서산의 가시거리는 불과 50미터에 불과합니다. 사고의 위험성이 높은 만큼 출근길 교통안전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2>오늘 밤부터 봄비가 내리겠습니다. 비는 밤늦게 중서부에서 시작돼 내일 아침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는데요. 특히, 지형적인 영향으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돌풍을 동반한 다소 많은 양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강수량>내일까지 내리는 비의 양을 살펴보시면, 중부에는 5에서 30밀리미터의 비가, 남부에는 20에서 60밀리미터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비는 내일 오전 중북부지방부터 점차 그치기 시작하겠는데요. 일부 지방은 모레까지 이어지는 곳도 있겠습니다.

<기상도>자세한 오늘 날씨입니다. 오늘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겠습니다. 따라서 전국이 맑은 하늘 보이다가 점차 흐려지겠고, 밤늦게 중서부에서 비가 내리기 시작하겠습니다.

<현재>현재 서울이 6도, 춘천 0도, 전주 7도, 부산 8도로 출근길에서도 봄기운을 느낄 수 있습니다.

<최고>낮기온은 서울 17도, 강릉 18도, 광주는 20도까지 오르면서 봄의 따사로움을 만끽할 수 있겠습니다. 오늘까지 평년보다 2~5도가량 높은 기온 속에 포근한 날씨를 보이겠는데요.

<주간>내일 기압골이 통과한 뒤 오후부터는 기온이 점차 내려가겠습니다. 이후로 당분간은 평년보다 기온 낮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백경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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