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증거 인멸' 진경락 자택 등 압수수색
입력 2012-03-28 11:28  | 수정 2012-03-28 14:14
【 앵커멘트 】
검찰이 어제(28일) 소환 통보에 응하지 않은 진경락 전 총리실 과장 자택 등에 대해 오늘 아침 압수수색을 했습니다.
검찰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정수정 기자!

【 질문 】
진경락 전 과장과 의혹을 폭로한 장진수 전 주무관 자택을 검찰이 압수수색했다고요?

【 기자 】
그렇습니다.

검찰이 민간인 불법사찰 증거 인멸 의혹 사건과 관련해 진경락 전 공직윤리지원관실 과장 자택과 의혹을 폭로한 장진수 전 주무관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오늘(28일) 오전 진 전 과장 자택과 최근까지 머문 것으로 알려진 친척집 등 2곳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진 전 과장이 소환에 불응해 증거 확보 차원에서 압수수색에 들어갔다며, 신병 확보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또 의혹을 폭로한 장진수 전 주무관 자택에 대해서도 추가 증거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검찰은 어제 장진수 전 총리실 주무관에게 돈을 전달한 공인노무사 이 모 씨를 소환 조사한 데 이어 오늘도 관련 인물을 소환 조사할 예정입니다.

특히, 장 전 주무관에게 증거 인멸을 직접 지시한 최종석 청와대 전 행정관이 내일 검찰에 출석할 예정이어서 관련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최 전 행정관에 대한 조사가 끝나는 대로 바로 이영호 전 청와대 비서관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서울중앙지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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