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북 동해안 강풍.호우주의보...어선 4천여척 대피
입력 2006-08-18 16:52  | 수정 2006-08-18 16:52
제10호 태풍 '우쿵'의 간접영향으로 오늘 새벽부터 경북지역에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려 어선 4천여척이 대피하고 정기여객선이 운항 중단하는 등 점차 태풍 세력권에 드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오늘 오후 4시 현재 경북도내에는 울릉도에 59㎜의 가장 많은 비가 내렸고 울진
25㎜, 경주 11㎜, 포항 9.9㎜ 등 평균 5.7㎜의 강수량이 기록됐으며 계속 비가 내리
고 있습니다.
오늘 정오를 기해 동해남부 및 중부 전해상에 태풍주의보와 풍랑주의보가 각기
내려져 경북 선적 어선 4천500여척이 동해안 143개 항구에 긴급대피했고 기상악화로
포항-울릉도 간 정기여객선 2편이 운항 중단됐습니다.
을릉도와 독도에는 태풍의 영향으로 호우주의보가, 영덕.울진.포항.경주 등 경북 4개 시.군엔 강풍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오늘 밤부터 내일까지 경북 울진.포항 등 동해안지방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예상돼 해상 선박 및 육상 시설물 관리에 주의가 요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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