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찰, 손학규 돈봉투 의혹 내사 착수
입력 2012-03-27 11:43  | 수정 2012-03-27 15:35
검찰이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지난해 10월 서울시장 보궐 선거 당시 박원순 후보 지지를 부탁하며 돈봉투를 돌렸다는 의혹에 대해 내사에 들어갔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어제(26일) 밤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의혹 관련 자료를 넘겨받아 내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선관위 자료를 검토한 다음 돈 봉투 살포 의혹을 제기한 민주당 전직 지역위원장 A씨를 조만간 출석시켜 사실 관계 등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한편, 선관위는 A씨 제보에 따라 당시 지역위원장들을 상대로 사실 관계를 조사했지만, 모두 해당 내용을 부인해 조사 기록 일체를 서울중앙지검으로 넘겨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손학규 전 대표 측은 금품 살포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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