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왕리쥔 사건, 영국인 사업가 사망이 발단"
입력 2012-03-27 08:14 
왕리쥔 전 중국 충칭시 공안국장의 미국 망명 시도 사건이 보시라이 전 충칭시 서기의 가족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영국 정부는 최근 보시라이 가족과 밀접한 관계로 알려진 영국인 사업가 네일 헤이우드의 사망 사건에 대한 조사를 요청했습니다.
헤이우드는 지난해 11월 충칭의 한 호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으며 경찰은 과음에 의한 사망으로 단정하고 시신을 부검 없이 화장했습니다.
그러나 왕리쥔은 헤이우드가 독살됐으며 여기에 보시라이의 부인이 관련돼 있다고 말하다가 보 전 서기와 갈등을 빚었다고 이 사건에 정통한 소식통이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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