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핵안보정상회의]역대 최대 핵안보정상회의 개막
입력 2012-03-27 05:01  | 수정 2012-03-27 05:59
【 앵커멘트 】
서울 핵안보정상회의가 어제(26일) 서울 코엑스에서 환영식과 만찬을 시작으로 개막했습니다.
58개 국가와 국제기구 정상들은 두 차례 회의를 통해 핵테러를 막기 위한 방안 마련에 나섭니다.
이예진 기자입니다.


【 기자 】
핵안보정상회의를 위해 한국에 속속 도착한 58명의 정상들.

코엑스에서 열린 환영식에서 이명박 대통령이 이들 정상을 반갑게 맞이합니다.

여러 차례 회동했던 줄리아 길러드 총리와는 볼 키스로 반가운 마음을 표현합니다.

마지막으로 나타난 오바마 대통령과는 리셉션장에 함께 입장했습니다.


업무를 겸한 만찬 회동에서 정상들은 2010년 워싱턴 정상회의 이후 참가국들의 고농축 핵물질 폐기 등 이행상황을 점검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우리는 2년 전 워싱턴 정상회의에서 많은 성과를 거뒀습니다. 서울 정상회의가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또 다른 성공을 이루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번 핵안보의 주요 의제는 핵테러 대응과 핵물질과 시설 방호, 핵물질 불법거래 방지로 요약됩니다.

오늘(27일)은 핵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과 이를 위한 각국의 새로운 공약들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각국 정상들은 핵물질 불법거래 방지를 위한 핵감식과 핵안보 기금을 늘리는 방안 등을 다룰 예정입니다.

아울러 각국 정상들은 북한과 이란의 핵문제가 국제안보를 위협하는 중대 현안인 만큼 양자 정상회담 등에서 심도있게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 스탠딩 : 이예진 / 기자
- "참가국들은 오늘 핵과 방사능 테러 방지를 위한 11개 주요 조치를 담은 '서울 코뮈니케'를 채택하면서 이틀간의 핵안보 정상회의 일정을 마무리 짓게 됩니다. MBN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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