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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디바` 출연자 "24세 나이에 12세 딸이‥`
입력 2012-03-23 17:52 

케이블 채널 tvN 주부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디바'에 놀라운 사연을 가진 참가자들이 화제다.
23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는 '슈퍼디바'에서는 12세의 딸을 둔 24세의 엄마 양성연씨가 출연한다. 집안의 반대를 무릅쓰고 결혼을 결심한 남자에게는 열 두 살 된 딸이 있었다. 결국 현재의 남편과 결혼해 부부로 당당히 살고 있지만 딸과 열두살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까닭에 ‘엄마가 아닌 ‘언니라고 불릴 수 밖에 없는 처지. 이날 양씨는 한이 서린 노래를 불러 드림메이커(심사위원)들의 눈시울을 촉촉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밖에도 무능력한 남편을 두고 8개월짜리 아들과 탈북을 시도한 용감한 주부 허금순(47). 탈북한 뒤 중국 야산에서 산나물과 산짐승을 구해 먹으며 겨우 생계를 연명하다가 지금의 중국인 남편을 만났다고 한다. 그러나 또 다시 북한 인민군을 피해 중국에 어린 아들과 남편을 두고 월남해 이번 ‘슈퍼디바 참가로 다른 끼많고 노래 잘하는 새터민들이 브라운관 안으로 들어올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는 후문이다.
과거 KBS '인간극장'에도 출연해 화제를 모은바 있는 장은주(34)는 소나 강아지가 아닌 진짜 사람들 앞에서 노래하고 싶다고 말해 제작진을 폭소의 도가니로 몰았던 장본인이다.

험한 농사일에 소와 닭을 키우며 노래를 부르는 그녀의 모습에 동네 사람들은 모두 미쳤다고 손가락질까지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노래에 대한 열정을 놓지 않았던 그녀는 이제 ‘슈퍼디바를 통해 진정한 감동을 선사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일본 걸그룹 ‘큐멘타이로 활동했던 일본인과 중국의 전통민요인 ‘경극으로 한국에서 들어보지 못한 독특한 음색을 선사해 줄 중국인 주부 등 외국인 드리머(출연자)도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방송은 23일 오후 10시.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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