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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킹’ 하지원-이승기, 화생방-격투신 강렬 첫 등장
입력 2012-03-21 22:52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수미 기자] ‘더킹 투하츠 남녀 주인공 이승기와 하지원이 강렬한 첫 등장을 신고했다.
2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에서 김항아(하지원 분)와 이재하(이승기 분)가 각각 격투신과 화생방신으로 깊은 첫 인상을 남겼다.
훗날 조선의 왕이 되는 어린 세자 재하는 학교에 간 첫 날 형 이재강(이성민 분)이 또래에게 봉변을 당하는 것을 보고 달려들어 자신보다 훨씬 덩치가 큰 학생들의 낭심을 걷어찬다. 이어 자신의 등을 볼펜으로 찌른 의문의 소년과 창문을 통해 기묘한 신경전을 벌이다 화면이그대로 바뀌며 성인 재하가 나타난다.
시간이 흘러 군인이 된 재하는 군복을 차려 입고 화생방 훈련을 받으며 눈물 콧물을 쏟는다. 그러다 급기야 뿌리치는 조교들을 뿌리 치고 훈련장 밖으로 나가 죽겠다고 나 죽는다고”라며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다.

재하는 우연히 지나가던 상급 지휘관의 몸을 뒤지며 담배 어딨냐?”고 외치다가 훈련소 한번이면 됐지 자대까지 와서 화생방을 또 하냐”며 여전히 사고뭉치다운 면모를 한껏 드러냈다.
김항아(하지원 분)는 더욱 극적이었다. 부대원들의 열광적인 지지와 강권에 못 이겨 ‘인민 자유 격투 대회에 출전한 그녀는 상대선수에게 야 나 오늘 외출 나가봐야 돼”라고 건들거리다가 실전에서는 뛰어난 무술실력으로 경기장 곳곳을 날아다녔다. 화려한 격투 동작으로 상대방을 압도하던 김항아는 돌려차기로 상대를 제압하고 되지도 않을거이 왜 설치네?”라며 엄지손가락으로 코끝을 쓸어내렸다.
두 사람의 강렬한 첫 등장이 그려지면서 북한 특수부대 교관 김항아와 천방지축 안하무인 남한 왕자 이재하의 강렬한 첫 만남이 시청자들의 채널을 고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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