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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녀가 필요해 우리, 노쓰페이스에 독설 “원가 얼마인 줄 알아?”
입력 2012-03-21 20:16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지나 기자] 21일 방송된 KBS2 일일시트콤 ‘선녀가 필요해 나라(우리)가 중고등학생 사이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는 패딩 브랜드에 독설을 날렸다.
왕모가 입은 ‘닭털 패딩을 입고 등교한 나라를 본 친구들은 왜 저런 싸구려를 입고 다니냐. 빈티 난다”며 조롱한다. 나라는 인기 패딩 브랜드를 입고 자랑스럽게 뒷담화에 열 올리는 친구들 앞에 선다.
그는 특유의 싸늘한 눈빛으로 너희는 그 패딩을 왜 입느냐”고 묻는다. 이에 친구는 당당하게 예쁘고 따뜻하니까”라고 받아친다.
나라는 우스운 듯 입꼬리를 올린 뒤 아 그렇구나. 난 또 그 옷으로 계급 나눈다는데 그 틈에 어떻게든 껴보려 입는 줄 알았지. 빈티나게”라고 말한다. 이어 그 옷 얼마주고 샀느냐”고 묻는다.

친구는 40만원이다”고 고개를 빳빳이 세운다. 나라는 그렇다면 그 옷의 원가는 10만원 이다”며 옷이 공정 돼 소비자까지 전달되기의 과정을 일일이 언급해 계산한 뒤 물론 나도 원가만으로 옷의 판매가격을 결정짓는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그 옷을 이렇게 까지 비싸게 만들어 준 특별함이 있겠지”라고 말한다.
너나없이 같은 패딩을 입은 아이들을 찬찬히 둘러 본 나라는 하지만 나는 너희 옷이 어디가 특별한지 모르겠다. 내 옷은 충분히 따뜻하고 저렴하고 특별한데다 합리적이기 까지 해서 입었다. 문제 있느냐”며 그러니 내 옷에 관심꺼라”고 독설을 날려 아이들을 얼어 붙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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