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방송에서 가영(신세경 분)은 미국 패션 디자인 학교에 합격했으나 조마담(장미희 분)의 방해와, 자신이 일하던 부티크에 불이나면서 방화범 누명까지 쓰고 유학을 포기해야 할 위기에 처한다.
부티크에서 쫓겨난 가영은 그대로 패션디자이너의 꿈과 멀어지는 듯 했지만 이후 영걸(유아인 분)의 도움을 받아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옷을 시장에 내놓는다.
가영의 옷은 기대 이상의 인기를 끌었고, 곧 엄청난 수익으로 돌아온다. 가영 덕분에 많은 돈을 벌게 된 영걸은 그녀가 패션 명문학교에 장학생으로 합격했다는 사실을 알고 선뜻 유학자금을 내준다.
영걸에게 돈을 받은 가영은 가까스로 미국행 티켓을 구하고, 비행기 안에서 우연히 자신의 옷을 입은 여성을 보며 뿌듯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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