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주가 1320선 회복...IT· 금융주 시장 주도
입력 2006-08-17 15:52  | 수정 2006-08-17 17:52
코스피 지수가 사흘 연속 반등하면서 1320선을 회복했습니다.
미 증시 상승과 유가 하락, 외국인 매수가 시장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마감 시황, 김선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코스피 지수가 단숨에 1320선을 넘어섰습니다.

지수 1320선 회복은 지난 5월 29일 이후 80여일만입니다.

미 증시 상승으로 강세로 출발한 코스피 시장은 외국인의 현, 선물 매수와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장 중 내내 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사흘 연속 오름세를 기록한 코스피 지수는 12포인트 상승한 1327을 기록했습니다.


화학과 비금속광물, 음식료, 운수창고업종만 하락했을 뿐 의료정밀과 전기전자, 기계, 증권등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했습니다.

삼성전자와 하이닉스가 4% 이상 급등하면서 시장 상승을 이끈 가운데 SK테레콤과 한국전력, 현대차는 올랐고, 반면에 국민은행과 신한지주는 조정을 보였습니다.

기아차는 후계 구도 희석 우려감에도 불구하고 사흘째 강세를 이어갔고 현대제철은 예상을 뛰어넘는 2분기 실적과 하반기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코스닥 시장도 나흘만에 반등에 성공했지만 외국인 매도로 상승폭은 크지 않았습니다.

지수는 3.74포인트 상승한 551을 기록했습니다.

대형주중에서는 LG텔레콤과 다음, 아시아나항공이 오른 반면, NHN과 CJ홈쇼핑, 하나투어, 네오위즈는 하락했습니다.

모티스는 모 방송사와 프로그램 제작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으로 급등했고 레인콤은 보고펀드에 인수된다는 소문으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MBN뉴스 김선진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