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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s Go 런던 2012] 미리 가본 '열전의 현장'
입력 2012-03-12 20:17  | 수정 2012-03-13 08:27
【 앵커멘트 】
MBN이 런던올림픽 개막을 130여 일 앞두고 현지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첫 번째 순서로 애국가가 자랑스럽게 울려 퍼질 열전의 현장을 미리 가봤습니다.
영국 런던에서 전남주 기자입니다.


【 기자 】
축구장 6개를 합쳐놓은 거대한 규모의 엑셀런던은 우리 대표팀의 금메달밭입니다.

효자종목 태권도와 역도, 기대 종목인 레슬링과 복싱 등이 모두 엑셀런던에서 열립니다.

여기서 나올 금메달은 역도의 장미란과 유도의 김재범 등 8개 안팎.

복병의 탄생도 기대되는 곳입니다.


▶ 인터뷰 : 신종훈 / 복싱 국가대표
- "실전 같은 느낌. 해야겠다는 목표가 있고, 그러니깐 서로 같이 땀을 흘리거든요."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는 단일 종목 중 최다 금메달을 꿈꾸는 양궁 경기가 열립니다.

로즈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태극궁사들이 조심해야 할 것은 영국의 궂은 날씨입니다.

▶ 스탠딩 : 전남주 /기자 (영국 런던)
- "한국 양궁대표팀이 남녀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기 위해선 비와 바람에 대비한 훈련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마린보이' 박태환은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금빛 물살을 가릅니다.

파도 모양의 지붕이 돋보이는 친환경 경기장에서 올림픽 자유형 200m 2연패에 도전합니다.

▶ 인터뷰 : 데비 제반스 / 런던올림픽 조직위 국장
- "160m에 달하는 웨이브 형태의 지붕 등 디자인이 특이합니다. 1,000만ℓ의 물이 있고, 물 온도도 적당하며 분위기도 좋습니다."

노스 그리니치 아레나는 양학선이 한국체조 사상 첫 금메달을 꿈꾸는 경기장입니다.

미리 가본 열전의 현장.

지난 4년간 눈물과 땀으로 훈련한 태극전사들이 올여름 각본 없는 드라마를 찍을 무대입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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