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건강
미쓰비시의 ‘무한도전’…한국 시장 판매 재개 "성공할까?"
입력 2012-03-09 16:07 
미쓰비시가 철수 1년 만에 한국 시장에 재도전한다.

자동차 딜러사인 CXC는 8일, 미쓰비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한국 내 독점 판매권 및 사후 서비스를 총괄한다고 밝혔다. CXC는 캐딜락과 푸조 등 수입차 딜러사로,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수입차 임포터의 역할을 겸하게 된다.

일부 전문가들은 CXC가 미쓰비시를 수입,판매하는 것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미 미쓰비시는 지난 2008년 대우자동차판매와 공동으로 출자해 MMSK 법인을 만들었다가 극심한 판매 부진으로 작년 3월 철수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한 수입차 업체 관계자는 미쓰비시는 작년 유럽 시장에서 0.8%의 낮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114억엔의 적자를 내기도 했다”면서 미쓰비시는 지난 2월 유럽 시장에서도 철수하기로 결정하는 등 세계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브랜드”라고 밝혔다.


미쓰비시 랜서 에볼루션X

하지만 CXC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다양한 모델들을 공급한다는 긍정적인 취지로 생각하면 좋겠다"면서 "미쓰비시 모델의 풀 라인업을 갖추고 판매, 시승, 렌트, 리스, 캐피탈, 보험, 정비 등 통합 서비스로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예정"이라고 밝혔다.

CXC는 16일, 파트너십 체결 및 신차 출시 행사를 갖고 콤팩트 크로스오버 ‘RVR과 픽업트럭 ‘L200 등 신차 2종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 랜서와 랜서 에볼루션, 아웃랜더, 파제로 등 다양한 모델도 함께 전시한다.

전승용 기자 / car@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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