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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럼비 발파, 연예인들 반대의 목소리 높여
입력 2012-03-07 16:16  | 수정 2012-03-07 16:19

구럼비 발파 소식과 관련 연예인들이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7일 가수 신효범은 자신의 트위터에 "강정마을은 당신들 것이 아닙니다. 우리 모두의 것이에요. 맘대로 하지 마세요. 더 이상 죽이지 말라고요. D.K.K.K"라는 메시지를 들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공개했습니다.

여기에 방송인 김미화도 지난 4일 "구럼비는 지켜져야 합니다! 강정에 달려갈 수 없는 분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D.K.K.K. 피켓을 들고 항의합시다"라며 "죽이지마 구럼비! 죽이지마 강정!"이라는 피켓을 든 채 반대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한 배우 김규리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구럼비 바위를 죽이지 마세요. 다신 돌이킬 수 없게 됩니다. 제발 구럼비를 살려주세요"라고 전하는 등 사회 각계각층의 유명 인사들이 구럼비 발파와 관련 반대 의견을 게재하고 있습니다.

한편 제주해군기지 시공사측은 7일 오전 11시20분께 해안과 육상이 이어지는 '구럼비 해안' 바위 인근의 1공구에서 1차 발파를 강행했으며, 같은 날 오후 4시께 강정마을 구럼비 해안 인근 케이슨 제작 조성부지에서 2차 발파를 강행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사진=신효범 트위터]
이준엽 인턴기자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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