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정치 테마주 세력 3명, 9일 검찰 고발
입력 2012-03-06 23:07  | 수정 2012-03-07 06:57
정치인 테마주의 주가를 조작해 거액의 차익을 챙긴 작전세력 3명이 이번 주 금요일(9일) 검찰에 고발됩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달 27일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넘겨받은 자료를 바탕으로 내일(7일) 오전 9시쯤 자본시장조사심의위원회를 연 뒤, 오는 9일 열리는 증권선물위원회에서 3명을 검찰에 고발할 계획입니다.
이들은 테마주 30여 개의 주가를 조작해 수십억 원의 시세 차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금융위는 여기에 가담한 또 다른 3~4명도 부정거래 혐의로 검찰에 통보할 방침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번에 당국이 자조심과 증선위를 생략하고 즉각 검찰에 고발하는 긴급조치권을 사용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금융위는 긴급조치권을 발동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당국은 이달 말까지 2차 조사를 마무리한 후 관련자들을 처벌할 예정입니다.

[ 이준희 기자 / approach@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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