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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킹투하츠' 이승기, 진짜 화생방 들어간 듯‥리얼 콧물 연기
입력 2012-03-06 09:07 

'군 미필' 이승기가 화생방 훈련을 받으며 눈물을 쏙 뺐다.
MBC 새 수목드라마 '더킹 투하츠'로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이승기는 최근 군대 화생방 훈련을 위해 가스실에 투입되는 장면을 맞아 독한 가스로 인해 눈물 범벅이 됐다.
해당 촬영분은 14일 방송되는 '더킹 투하츠' 1회에 공개될 내용으로, 극중 이재하(이승기 분)는 이른바 로열패밀리임에도 불구하고 일반 국민들과 똑같이 특혜 없는 군복무를 소화하고 있다.
다른 군인들과 똑같이 훈련을 받지만 왕족이기 때문에 중대장을 비롯한 상사들이 이재하로 인해 어쩔 줄 몰라 하는 황당한 상황이 연출되면서 시청자들에게 깨알 재미를 안겨줄 예정이다.

지난달 1일 경기도 양주와 파주에서 진행된 '더킹 투하츠' 촬영에서 이승기는 군복에 군모, 군화까지 완전무장을 하고 완벽하게 군인으로 변신했다.
이승기는 화생방 가스실 안에서 연기를 위해 피운 스모그와 싸워가며 3시간이 넘는 촬영을 묵묵히 이어나가는가 하면, 눈밭을 구르는 장면도 아랑곳하지 않고 몸을 내던지는 투혼을 펼쳐냈다. 독한 연기로 인해 눈물 콧물 범벅이 된 모습도 자연스럽게 선보였다는 후문이다.
스태프들은 "한 번도 받아보지 않은 화생방 훈련인데도 정말 리얼하게 표현했다. 역시 이승기다" "연기를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모습이 멋지다"며 손가락을 치켜세웠다는 전언이다.
한편 '더킹 투하츠'는 대한민국이 입헌군주제라는 독특한 가상 설정 아래 우여곡절 끝에 사랑에 빠지게 된 북한 특수부대 교관 김항아(하지원 분)와 천방지축 안하무인 남한 왕자 이재하가 벌이는 코믹 에피소드를 그린 휴먼 멜로 블랙 코미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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