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도심 9층 빌딩 불…수십 명 대피소동
입력 2012-03-05 19:13  | 수정 2012-03-06 00:28
【 앵커멘트 】
오늘(5일) 오후 서울 미아삼거리 인근의 9층 빌딩에서 불이 났습니다.
상가에 있던 주민 수십 명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는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엄민재 기자입니다.


【 기자 】
건물 밖으로 시뻘건 화염이 솟구치며 검은 연기가 피어오릅니다.

소방대원들이 나섰지만, 건물이 높아 진화가 쉽지 않습니다.

오후 1시 반쯤, 서울 미아삼거리 부근에 있는 9층 빌딩에서 불이 났습니다.

▶ 인터뷰 : 강주영 / 목격자
- "검은 연기가 나고 창문 안으로 빨간 불꽃이 보이면서…. 그러면서 유리가 깨지고…."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상가에 있던 주민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또, 건물 8층과 9층에 있는 14개 점포가 타면서 3천5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 인터뷰 : 서화식 / 서울 도봉소방서 예방과장
- "강한 바람을 타고 화재가 확산됐으며 길이 좁아서 차량을 대는데도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화재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건물 앞 2차선 도로가 극심한 혼잡을 빚기도 했습니다.

MBN뉴스 엄민재입니다.

(영상취재: 김회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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