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이탈리아산 훈련기 도입 계약이 이탈리아측의 자금조달 문제로 무산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의 군사전문지 디펜스뉴스는 이탈리아 정부의 재정적자와 예산부족 문제를 언급하며 "자금조달 문제로 양국이 맺은 20억 달러 상당의 무기거래 계약 체결이 불투명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의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계약이 성사되기 전 풀어야 할 복잡한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며 "근시일내에 결실이 맺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양국은 지난달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이스라엘이 이탈리아제 M-346 고등훈련기 30대를 10억 달러에 도입하고, 대신 이탈리아 정부가 이스라엘제 조기경보기와 정찰위성 등 10억 달러 상당의 무기를 구입하는 '맞구매' 계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이스라엘이 한국의 T-50 훈련기 구매를 위한 협상에 다시 나설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성기 기자 [ gallant@mbn.co.kr ]
미국의 군사전문지 디펜스뉴스는 이탈리아 정부의 재정적자와 예산부족 문제를 언급하며 "자금조달 문제로 양국이 맺은 20억 달러 상당의 무기거래 계약 체결이 불투명해졌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의 한 항공업계 관계자는 "계약이 성사되기 전 풀어야 할 복잡한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며 "근시일내에 결실이 맺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양국은 지난달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이스라엘이 이탈리아제 M-346 고등훈련기 30대를 10억 달러에 도입하고, 대신 이탈리아 정부가 이스라엘제 조기경보기와 정찰위성 등 10억 달러 상당의 무기를 구입하는 '맞구매' 계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이스라엘이 한국의 T-50 훈련기 구매를 위한 협상에 다시 나설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됩니다.
정성기 기자 [ gallant@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