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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킥3 엘리스가 된 김지원, 윤계상에 애틋한 고백 전해
입력 2012-03-01 20:25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수미 기자] 김지원이 윤계상에게 숨겨온 마음을 고백했다.
1일 방송된 MBC ‘하이킥3-짧은 다리의 역습에서 지원(김지원)은 계상(윤계상)이 르완다로 의료봉사를 떠나는 것을 알게 됐다.
계상을 향한 마음을 몰래 키워오던 지원은 방문 진료를 따라갔다가 그가 한달 후에 떠난다는 것을 알고 실망에 빠진다.
지원은 용기를 내 동굴에서 계상을 부른다. 지원은 어떻게 해요? 누군가를 좋아하는 감정을 매듭 짓는 거요? 이럴 때 어떻게 하는 거에요?”라며 계상을 향한 자신의 감정을 표현했다.

계상이 나는...”이라며 곤란한 표정을 짓자 지원은 곧바로 일단은 말은 했으니까 이 감정을 어떻게 해야 할지는 제가 지금부터 생각해 볼께요”라면서 돌아섰다.
지원은 이후 계상을 만나 밥먹다가 들었는데 진희 언니랑 눈썰매 타러갔다고 들었는데 나도 가고 싶어요”라며 계상과의 시간을 가지려 애썼다.
호주에서 설원속에 갇혀서 아버지를 잃은 지원이었기에 계상은 그 마음이 애처로웠다.
결국 두 사람은 눈이 쌓인 모처로 가서 눈싸움도 하고 사진도 찍고 둘만의 즐거운 시간을 가진다.
즐겁게 놀고 난 후 지원은 다른 세계에 갖다온 기분이에요.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처럼. 학교안이 전부인 줄 알았는데 다른 곳에서 다른 곳이 있나 싶고...”라며 오늘의 추억이 꿈 같기만한 마음을 고백했다.
그런 지원에게 계상은 어떻게 마음을 매듭지어야 하는지 너도 답을 찾고 있겠지만 이건 니 물음에 대한 내 대답이야. 잘 들어가 오늘 나도 고마웠어. 오랜만에 좋은 시간이었다”며 편지를 건내줬다.
방문을 걸어 잠그고 앉은 지원은 한번 크게 심호흡을 한 뒤에 편지를 촛불에 태워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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