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물이 소생하는 봄이 오면서 기온이 높아지고 낮 동안의 활동량이 늘고 있다. 하지만 아직 우리 몸은 겨울철의 적은 활동량에 적응되어 있으므로 갑작스러운 활동량 증가에는 주의가 필요하다. 날씨가 따뜻해졌다고 해서 야외활동을 많이 하면 갑작스런 변화에 우리 몸이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기 어렵다.
요즘 같은 환절기에 우리 몸의 건강을 좌우하는 것은 ‘활성산소다. 활성산소는 신진대사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불안정한 상태의 산소다. 활동량이 갑자기 많아지는 봄철 체내의 활성산소 농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면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된다.
적정량은 이롭지만 과도하게 생성된 활성산소는 ‘산화스트레스가 되어 정상 세포까지 공격하기 때문이다. 환절기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체내 활성산소의 농도를 적절히 조절하여 우리 몸이 과산화 상태로 가는 것을 막는 ‘항산화 습관이 필요하다.
▶무리한 야외활동은 금물
활성산소의 농도를 적절히 유지하기 위해서는 먼저 무리한 야외활동을 삼가는 것이 좋다. 우리 몸은 자체적으로 항산화 작용을 통해 활성산소의 양을 적절히 조절하지만 봄철 무리한 운동 등으로 활성산소가 지나치게 많아지면 조절이 어려워진다.
과도하게 생산된 활성산소, 즉 산화스트레스는 정상세포를 공격하고 피로감을 높이며 낮 동안의 졸음을 유발하는 등 정상적인 생활을 어렵게 만든다. 이는 면역력 약화로 이어져 감기와 같은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것. 게다가 환절기 약해진 몸 상태에서 걸리는 감기는 폐렴 등 심각한 합병증의 우려 또한 높다. 특히 음주, 흡연, 스트레스 등에 노출되어 있는 직장인이나 평소 무리한 운동을 즐기는 경우 산화스트레스의 공격에 더 많이 노출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봄철 운동은 자신의 체력에 맞는 운동을 선택하고 운동 전 후에 평소보다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여 겨우내 굳어진 근육과 인대를 유연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침에 일어나 가볍게 조깅을 하거나 맨손체조를 하고 직장에서도 2~3시간마다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이 때 스트레칭은 아플 정도로 강하게 할 것이 아니라 가볍게 당기는 느낌으로 10초 가량씩 해 주는 것이 적당하다.
▶항산화 작용의 중추, 항산화 효소 보충해 줘야
발생한 활성산소의 양을 적절히 조절하여 산화스트레스에 의한 면역력 약화를 방지할 수 있다. 활성산소의 양을 조절하는 항산화 작용의 과정에서 활성산소와 직접 반응하는 것이 ‘항산화 효소다. 특히 가장 먼저 제일 강한 활성산소와 반응하는 항산화 효소 SOD(Super Oxide Dismutase)는 이후 일련의 항산화 연쇄 반응을 이끄는 중추 역할을 한다. 또한 체내에서 연속적이고 지속적으로 항산화 방어체계를 구축하므로 SOD를 섭취하면 항산화 작용에 도움을 얻을 수 있다.
항산화 효소는 효소라는 물질의 특성 상 위산에 의해 거의 대부분 분해된다. 때문에 발아현미, 보리싹 등의 자연식품을 통해서도 섭취가 가능하지만 흡수율이 떨어지므로 이를 보완한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
건강기능식품은 대표적인 항산화 효소 SOD를 항산화 멜론에서 추출하여 밀단백으로 코팅하기 때문에 장까지 흡수가 가능하다. 항산화 효소 SOD는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지만 20대 이후로 그 생산량이 점차 감소하므로 직접 섭취를 통한 보충이 필요하다.
항산화 효소 SOD, 항산화 작용에 관한 연구를 주도해 온 내과 전문의 조세행 박사는, 일교차가 심한 봄철 환절기에 감기 등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체내 활성산소의 농도를 적절히 조절하는 항산화 습관을 실천해야 한다”며, 무리한 운동을 삼가고 충분한 수면 시간을 갖는 한편, 항산화 효소 SOD 등 항산화 물질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항산화 돕는 먹거리 가까이 하기
항산화 효소와 함께 우리가 흔히 먹는 식품들에도 항산화를 돕는 먹거리들을 찾을 수 있다. 육류의 내장, 해산물, 버섯, 양배추, 효모 등에 있는 셀레늄▲고추의 매운 맛을 내는 캡사이신 ▲식물성 식품에 많은 카로티노이드 ▲포도딸기 등 과일의 검붉은 색 껍질 성분 안토시아닌 ▲오렌지, 레몬, 자몽, 키위, 포도, 브로콜리, 녹차, 적포도주 등에 있는 플라보노이드 등이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이다.
신진대사 과정에서 많은 양의 산소 소비를 유발하는 과식, 과음을 피하는 한편 이러한 먹거리들을 가까이하면 활성산소의 농도를 적절히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단 이런 항산화 물질들은 항산화 효소와 달리 일회성으로 작용하므로 지속적으로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
김병수 매경헬스 [sskbss@mkhealth.co.kr]
요즘 같은 환절기에 우리 몸의 건강을 좌우하는 것은 ‘활성산소다. 활성산소는 신진대사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불안정한 상태의 산소다. 활동량이 갑자기 많아지는 봄철 체내의 활성산소 농도가 지나치게 높아지면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된다.
적정량은 이롭지만 과도하게 생성된 활성산소는 ‘산화스트레스가 되어 정상 세포까지 공격하기 때문이다. 환절기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체내 활성산소의 농도를 적절히 조절하여 우리 몸이 과산화 상태로 가는 것을 막는 ‘항산화 습관이 필요하다.
▶무리한 야외활동은 금물
활성산소의 농도를 적절히 유지하기 위해서는 먼저 무리한 야외활동을 삼가는 것이 좋다. 우리 몸은 자체적으로 항산화 작용을 통해 활성산소의 양을 적절히 조절하지만 봄철 무리한 운동 등으로 활성산소가 지나치게 많아지면 조절이 어려워진다.
과도하게 생산된 활성산소, 즉 산화스트레스는 정상세포를 공격하고 피로감을 높이며 낮 동안의 졸음을 유발하는 등 정상적인 생활을 어렵게 만든다. 이는 면역력 약화로 이어져 감기와 같은 호흡기 질환을 일으키는 것. 게다가 환절기 약해진 몸 상태에서 걸리는 감기는 폐렴 등 심각한 합병증의 우려 또한 높다. 특히 음주, 흡연, 스트레스 등에 노출되어 있는 직장인이나 평소 무리한 운동을 즐기는 경우 산화스트레스의 공격에 더 많이 노출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봄철 운동은 자신의 체력에 맞는 운동을 선택하고 운동 전 후에 평소보다 충분한 시간을 할애하여 겨우내 굳어진 근육과 인대를 유연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침에 일어나 가볍게 조깅을 하거나 맨손체조를 하고 직장에서도 2~3시간마다 스트레칭을 하는 것이 좋다. 이 때 스트레칭은 아플 정도로 강하게 할 것이 아니라 가볍게 당기는 느낌으로 10초 가량씩 해 주는 것이 적당하다.
▶항산화 작용의 중추, 항산화 효소 보충해 줘야
발생한 활성산소의 양을 적절히 조절하여 산화스트레스에 의한 면역력 약화를 방지할 수 있다. 활성산소의 양을 조절하는 항산화 작용의 과정에서 활성산소와 직접 반응하는 것이 ‘항산화 효소다. 특히 가장 먼저 제일 강한 활성산소와 반응하는 항산화 효소 SOD(Super Oxide Dismutase)는 이후 일련의 항산화 연쇄 반응을 이끄는 중추 역할을 한다. 또한 체내에서 연속적이고 지속적으로 항산화 방어체계를 구축하므로 SOD를 섭취하면 항산화 작용에 도움을 얻을 수 있다.
항산화 효소는 효소라는 물질의 특성 상 위산에 의해 거의 대부분 분해된다. 때문에 발아현미, 보리싹 등의 자연식품을 통해서도 섭취가 가능하지만 흡수율이 떨어지므로 이를 보완한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
건강기능식품은 대표적인 항산화 효소 SOD를 항산화 멜론에서 추출하여 밀단백으로 코팅하기 때문에 장까지 흡수가 가능하다. 항산화 효소 SOD는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지만 20대 이후로 그 생산량이 점차 감소하므로 직접 섭취를 통한 보충이 필요하다.
항산화 효소 SOD, 항산화 작용에 관한 연구를 주도해 온 내과 전문의 조세행 박사는, 일교차가 심한 봄철 환절기에 감기 등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체내 활성산소의 농도를 적절히 조절하는 항산화 습관을 실천해야 한다”며, 무리한 운동을 삼가고 충분한 수면 시간을 갖는 한편, 항산화 효소 SOD 등 항산화 물질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항산화 돕는 먹거리 가까이 하기
항산화 효소와 함께 우리가 흔히 먹는 식품들에도 항산화를 돕는 먹거리들을 찾을 수 있다. 육류의 내장, 해산물, 버섯, 양배추, 효모 등에 있는 셀레늄▲고추의 매운 맛을 내는 캡사이신 ▲식물성 식품에 많은 카로티노이드 ▲포도딸기 등 과일의 검붉은 색 껍질 성분 안토시아닌 ▲오렌지, 레몬, 자몽, 키위, 포도, 브로콜리, 녹차, 적포도주 등에 있는 플라보노이드 등이 대표적인 항산화 성분이다.
신진대사 과정에서 많은 양의 산소 소비를 유발하는 과식, 과음을 피하는 한편 이러한 먹거리들을 가까이하면 활성산소의 농도를 적절히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단 이런 항산화 물질들은 항산화 효소와 달리 일회성으로 작용하므로 지속적으로 섭취해 주는 것이 좋다.
김병수 매경헬스 [sskbss@mkhealth.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