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퉁 가방'에 번호 붙여 고객관리 일당 적발

이른바 짝퉁 명품 가방에 제품 번호를 새기고, 하자가 생긴 제품은 수선까지 해주며 고객관리를 해오던 일당이 적발됐습니다.
서울본부세관은 해외 유명상표를 도용한 짝퉁 가방을 제조해 유통시킨 일당 6명을 상표법 위반 협의로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이들은 지난해 4월부터 짝퉁 가방을 만들어 동대문과 남대문 일대 소매상에게 대포폰과 퀵서비스를 통해 팔아왔습니다.
세관은 이들이 제작·유통시킨 짝퉁 명품 가방이 모두 3천 점으로, 정품 가격으로 환산하면 100억 원어치에 이른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