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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내 곳곳서 광복절 집회
입력 2006-08-14 19:12  | 수정 2006-08-14 19:12
광복절을 하루 앞두고 진보와 보수단체들의 집회와 행진이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비슷한 시각에 진행됐지만 다행히 별다른 마찰 없이 마무리됐습니다.
어제부터 연세대학교에서 8.15 행사를 열고 있는 한국대학총학생회 연합과 통일연대는 오늘 낮 12시부터 회원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세대에서 서울시청 앞까지 행진을 벌였습니다.
반핵반김 국민협의회와 자유총연맹 등 보수단체 회원 4천여명도 오후 2시부터 종묘공원에서 집회를 갖고,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하고 한미 동맹강화를 주장했지만 별다른 마찰은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광복절인 내일(15일)은 오전 11시부터 2만여명이 대학로와 용산 미군기지 앞에서 집회를 연뒤 광화문으로 이동해 오후 2시부터 범국민대회를 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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