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해품달 중전, 연우 돌아오며 처지 역전
입력 2012-02-23 23:46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수미 기자] 돌아온 한가인 때문에 김민서는 눈물의 중전이 됐다. 믿을 수 없는 현실을 부정하고 불안해하다가 오열했다.
23일 방송된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 16회에서 중전 보경(김민서)이 월(한가인)이 연우인 것을 확신하고 극심한 불안감에 휩싸여 꼿꼿한 육체가 허물어졌다. 죄책감과 불안감이 뒤섞여 정신까지 무너졌다.
보경은 월을 직접 만난 후 연우가 돌아왔음을 실감한다. 매일 연우의 울음소리를 듣던 보경은 구체화된 현실 앞에서 좌절한다.
어머니가 곁에 다가와 보듬지만 보경은 중전의 체통을 잊고 눈물을 쏟으며 그 아이가 돌아왔다. 연우가 돌아왔다”고 소리를 지른다. 아버지를 믿으라”는 어머니의 애원도 소용 없었다.

보경의 아버지 윤대형(김응수)은 벽이 흔들릴 정도의 절규에 발걸음을 멈춘다. ‘연우라는 이름을 듣고 그 역시 ‘월의 얼굴에서 흔적을 찾아낸 것.
이날 훤(김수현)마저 연우와 월이 동일인임을 알게되면서, 보경의 앞날에 먹구름이 드리웠다.
사진=M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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