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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 위더스푼 “봉준호, 박찬욱 감독 영화 출연하고 싶다”
입력 2012-02-23 12:22 

할리우드 스타 리즈 위더스푼이 봉준호, 박찬욱 감독과 같이 작품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위더스푼은 23일 자양동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디스 민즈 워(수입 이십세기 폭스 코리아) 언론시사회에서 같이 작품을 하고 싶은 분들은 배우보다 감독 중심으로 보는 편”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일단 봉준호 감독과 작업하고 싶다. 미국에서 영화 찍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기회가 되면 같이 작업을 하면 좋겠다. 박찬욱 감독과도 그런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며 한국적인 배경을 가진 분들과 작업을 하고 싶다”고 바랐다.
한국을 첫 방문한 위더스푼은 미국에서 한국기자들 만날 때마다 한국은 언제 방문할거냐는 질문 받았는데 드디어 오게 됐다”고 웃었다. 이어 많은 분들이 따뜻하게 맞아줘서 너무 감사드린다”며 좋은 시간 보내고 있다”고 좋아했다.

영화는 최고의 CIA 요원이자 절친한 친구 사이인 두 남자가 동시에 미모의 한 여자와 사랑에 빠지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작품이다.
‘금발이 너무해 등에서 코미디를 주로 연기한 위더스푼은 액션이 가미된 영화에서 몸을 사리지 않았다. 그는 ‘금발이 너무해 이후 코미디를 많이 찍은 것이 사실인데 이번에는 코미디와 액션이 들어가 있다”며 더 많은 관객에 다가갈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다. 손을 다치긴 했지만 웃으면서 재밌게 찍은 영화였다”고 웃었다.
영화 ‘미녀 삼총사 ‘터미네이터: 미래전쟁의 시작 등을 통해 특유의 스타일이 돋보이는 감각적인 연출을 선보인 맥지 감독의 신작이다. 이날 오후 7시 영등포CGV에서는 공식 내한 레드카펫 행사도 진행된다.
영화는 29일 개봉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jeigun@mk.co.kr/ 사진 팽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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