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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 '폭죽투척', 선수 쓰러져도 오물을…'충격'
입력 2012-02-23 10:33  | 수정 2012-02-23 10:37

오만의 관중들이 경기장에 폭죽을 투척하는 등 비신사적인 행동을 보여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22일(현지시각) 올림픽축구 대표팀은 오만 무스카트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최종예선 5차전에서 전반 1분 만에 터진 남태희의 선제골과 후반 김현성과 백성동의 연속골에 힘입어 3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그러나 후반 28분 세 번째 골을 허용하자 흥분한 오만의 관중들은 물병과 폭죽을 경기장에 투척했고, 이 과정에서 한국의 미드필더 한국영이 파편에 맞아 그라운드에 쓰러져 들 것에 실려 나가는 등 경기가 15분가량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했습니다.

경기가 끝난 후 누리꾼들은 "너무 심했다", "진짜 수준 떨어진다", "물병 던지고 폭죽 터뜨리고 저게 관중 매너야?", "그라운드에서 저런 일이 발생하다니" 등 불만 섞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편 올림픽축구 대표팀은 이날 승리로 승점 11점을 기록해 남은 1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7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사진=해당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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