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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블랙 이준 자폭발언 “비스트에 인기 밀린다”
입력 2012-02-23 00:07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수미 기자] 엠블랙 이준이 라이벌 그룹 비스트에게 인기가 밀린다는 ‘자폭 발언으로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22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 MC들이 최근 인기있는 남자 아이돌들을 언급하며 이준을 공격했다.
MC들은 요즘 엠블랙이 좀 뜸하다” 인기 있는 아이돌이 많다”며 공세를 시작한 후 요즘 인피니트 ‘내꺼하자 전갈 춤, 아 좋더라”며 이준의 속을 긁었다.
이어 김구라는 요즘 솔직히 엠블랙이 비스트에게 밀린다”라며 라디오스타에 비스트가 출연해서 ‘요즘 솔직히 엠블랙보다 인기가 더 많다고 말한 장면 봤냐”면서 계속 이준을 자극했다.

이준은 사실 그게 맞긴 맞다. 밀렸다. 처음에는 우리가 이겼는데...우리가 데뷔 초 라디오를 할 때 (비스트는) 스케쥴을 못 잡아서 스튜디오 밖에서 쳐다 보고 그랬다. 윤두준이”라고 실명을 콕 찝어 거론했다.
의외의 자폭발언에 MC들은 폭소했다. 김구라는 요즘 스포트라이트가 지오한테 다 가니까 나는 (이준이) 탈퇴한 줄 알았다”고 한층 수위를 높였다.
하지만 이준은 별명인 ‘근바(근육바보)답게 나는 임팩트 담당이다. 한 3초 남아도 기억에 남는 것”이라며 해맑게 웃었다. MC들이 누가 그러냐”고 의아해 하자 이준은 댓글에 그렇게 쓰여져 있더라”고 당당하게 대답했다.
못말리는 이준의 대답에 MC들은 행복지수가 높은 아이돌”이라며 웃음을 멈추지 않았다.
사진=M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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