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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복이후 국민소득 234배 증가
입력 2006-08-14 13:27  | 수정 2006-08-14 13:26
내일(15일)이 광복 61주년입니다.
우리 경제도 놀랄만한 성장을 거듭했는데요.
통계로 본 광복이후 경제 발전상을 진승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6.25전쟁이 끝난 1953년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소득(GNI)은 67달러.


1995년에 1만달러대를 돌파해 2005년 1만6,291달러로 243배 증가했습니다.

2005년 국내총생산도 7,875억달러로 1953년 13억달러에 비해 600배가 넘는 놀라운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주식시장 규모도 비약적으로 성장했습니다.

상장주식 시가총액은 1963년 100억원에 불과했지만, 2005년 665조750억원으로 약 66,508배 늘었습니다.

가계소득이나 소비구조도 큰 변화를 보였습니다.

2005년 도시근로자가구 월평균소득은 325만원으로 1963년 5,990원에 비해 543배가 증가했습니다.

1963년 소득에서 식료품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61.3%나 됐지만, 2005년 현재 26.6%로 절반 이상 낮아졌습니다.

물가도 껑충 뛰었습니다.

1965년에 비해 소비자물가는 28.5배, 생산자 물가는 16.6배 올랐습니다.

화폐가치로 환산하면 현재 1만원은 1965년 소비자물가로는 28만5천원의 가치가, 생산자물가로는 16만6천원의 가치가 있었던 셈입니다.

1965년 당시 1만원 가치의 상품을 2005년 소비자물가 기준의 상품가치로 환산하면 약 28만원 가치의 상품인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mbn뉴스 진승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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