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내일까지 무더위...주중반 한풀 꺾일 듯
입력 2006-08-14 11:20  | 수정 2006-08-14 11:32

지난달 장마가 지겹도록 계속된데 이어 덥고 습한 무더위도 오랫동안 지속되고 있는데요.
이번 주 중반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무더위가 한풀 꺾일 것이라는 예상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만 기자!!!

네, 보도국 입니다.

(앵커)
연일 35도를 웃도는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는데, 내일 밤부터 비가 내리면서 무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예상이 된다면서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보름째 계속되고 있는 무더위가 광복절인 내일을 고비로 이번주 중반부터는 한풀 꺾일 것으로 보입니다.

장마가 끝난 뒤 오랫만에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뜨거운 열기를 식혀줄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무더운 열풍을 몰고왔던 북태평양 고기압 세력이 점차 약해지면서 만주로 올라갔던 장마전선이 우리나라로 내려오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북서쪽에서 만들어진 기압골 영향으로 수요일에 중부지방부터 먼저 비가 시작되겠고, 이어 남부지방도 목요일과 금요일 사이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따라서 내일(15밤)밤 늦게부터 중부지방에 비가 오겠고 비와 함께 올여름 무더위가 물러가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습니다.

이로인해 서울의 수은주는 오랜만에 30도 아래로 떨어지겠고, 주 후반부터는 아침기온이 22도 까지 내려가면서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을 느낄수 있겠습니다.

그러나 오늘은 전국의 기온이 35도 안팎까지 올라가면서 불볕 무더위가 계속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한편 기상청은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국지성 폭우 가능성도 높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김지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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