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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k화보] 女소프트볼 금메달리스트 vs 신인왕 배영섭...승자는?
입력 2012-02-18 15:25 

삼성라이온즈와 주니치 드래건스의 16일 연습경기에 앞서 이색장면이 연출됐다.
경기 시구자로 나선 베이징 올림픽 여자 소프트볼 금메달리스트 우에노 유키코는 주니치 1번타자 오시마 요헤이의 땅볼을 간단하게 처리했다. 이후 마운드에서 내려갈 줄 알았던 우에노는 후속타자 이바타 히로카즈를 맞아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관중들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주니치가 준비한 시구는 거기서 마무리 되는 듯했다. 그때 지난 시즌 ‘신인왕 배영섭이 후지이의 배트를 받아 타석에 들어섰다.
배영섭은 우에노의 1구를 힘껏 노려쳤다. 결과는 파울. 고개를 갸우뚱하던 배영섭은 2구를 맞아 1루수 야나기다 시게오를 강습하는 빨랫줄 같은 타구를 때렸다.
한편 이날 삼성은 연타석 홈런을 기록한 최형우의 활약으로 지난 일본시리즈 준우승팀 주니치를 8-2로 대파했다. 한편, 괌 전지훈련에서 실전을 대비해 몸을 만든 삼성은 오키나와 캠프에서 국내외 팀들과 모두 13경기를 치르면서 실전 감각을 익힌다.
[매경닷컴 MK스포츠(일본, 오키나와) = 김현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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