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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탄2 50kg, 뮤지컬 방불케 한 ‘지금 이 순간’에 객석 정적
입력 2012-02-17 22:37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슬기 기자] 행복한 듀오 ‘50kg(박민, 이찬영)가 뮤지컬을 방불케 하는 장엄한 무대로 감동을 자아냈다.
17일 방송된 MBC ‘스타오디션-위대한 탄생2에서 TOP10 도전자들이 ‘Love Song을 주제로 두 번째 생방송 경연을 펼쳤다.
50kg은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가 배출한 명곡 ‘지금 이 순간을 택했다. 생동감 넘치는 가사와 웅장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곡으로, 톱 뮤지컬 배우 조승우, 홍광호 등이 부르며 더욱 유명세를 탔다.
지난 주 ‘노란 샤쓰의 사나이로 분해 객석을 들썩이게 했던 50kg은 사랑 앞에 비장한 각오의 두 남자로 등장했다. 블랙 앤 화이트 슈트를 입고 나온 두 사람은 환상의 화음을 뽐내며 여느 때보다도 진지한 기색을 보였다.

이날 50kg의 무대는 두 사람의 조화가 가장 빛을 발한 공연이었다. 실제 뮤지컬 무대를 연출하듯 엄청난 사운드에 50kg 특유의 아기자기한 볼거리가 덧입혀져 관객들의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 폭발적인 가창력은 기본이었다. 심사위원들도 숨죽여 무대를 지켜봤고, 노래가 끝난 후에는 감동에 젖은 박수를 멈추지 않았다.
무대를 접한 50kg의 멘토 윤일상은 또 다른 한 단계를 올라간 느낌이 든다. 본인들의 무대에 주인공처럼 잘 해줘 고맙다. 잘 봤다”라며 호평했다.
지난 주 50kg은 한명숙의 ‘노란 샤쓰의 사나이를 유쾌하게 편곡해 멘토단에 37.1점, 전문 심사위원단에 54.2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다.
사진=MBC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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