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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훈, 中 상해공연 매진 게런티 전액 `기부`
입력 2012-02-17 12:01 

김장훈의 첫 해외 공연인 중국 상해 콘서트가 열흘만에 2천 5백 전석 매진 됐다.
김장훈 측은 "한류 아이돌이 아닌 현지 인지도가 낮은 공연 전문 뮤지션인 김장훈의 공연이 매진된 것에 대해 현지 관계자들이 놀란 반응이다"며 "더구나 중국 최대의 명절인 춘절이 끼어있는 관계로 본격적으로 티켓을 팔기 시작한 2월 6일부터 단 열흘만에 매진된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 에이전트 측은 "2월 2일에 진행한 기자회견에서의 라이브가 강렬한 인상을 준 듯 하다. 중국의 대학생들 사이에서 유튜브와 한국 방송을 통해 김장훈 공연은 이미 잘 알려져 있었다. 또 한국의 아이돌 가수들이 공연에 대해 김장훈을 자주 거론한 것도 주요한 원인이다"고 설명했다.
이번 김장훈의 상해 공연 장소는 장녕구 국제 체조 중심 체육관으로 상해의 대표적인 공연장 중 하나다. 대부부의 가수들이 세로로 긴 공연장 세팅을 하는데 비해 김장훈은 가로로 넓게 세팅을 고집해 객석이 반으로 줄었다. 세로로 공연을 할 경우 대부분의 관객들이 옆으로 고개를 돌려 공연을 보게 된다는 관람의 불편함을 이유로 가로로 세팅 한 것.

결국, 사상 최초 객석보다 큰 무대 탄생으로 김장훈은 중국에서도 단번에 '공연에 미친가수'라는 별명을 얻게 됐다. 김장훈은,공연은 매진 되었지만 중국기획자에 대한 감사의 표시로 개런티 전액 기부 의사를 밝혔다.
한편 김장훈은 2월 18일 상해공연을 마치고 19일 귀국,절친인 박경림토크쇼 출연과 24, 25일 있을 김장훈 꽃서트의 준비에 돌입한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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