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정일우 아버지, ‘나철수’ 정해운 공동대표
입력 2012-02-16 08:40 

‘엄친아로 화제를 모았던 배우 정일우 아버지는 다름 아닌 ‘나철수 공동대표였던 정해훈씨(57)였다.
정씨는 KBS 기자 출신으로 북방권교류협의회 이사장이자 경남대 정치외교학과 석좌 교수로도 재직 중이다.
정씨는 최근 안철수 교수 지지 모임 ‘나철수 공동대표로 나서 화제를 모았으나 정치권 안팎에서 모임에 대한 정체성에 대한 논란이 일자 사퇴의 뜻을 밝힌 바 있다.
정일우의 집안은 연예계 데뷔 초기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할아버지는 종합병원 원장을 지냈으며, 어머니 심연옥씨는 고대 직물 연구소 소장을 역임했다. 심씨는 문화재청 산하 한국전통문화학교 교수로도 재직 중이다.

정일우처럼 최근 연예계엔 재벌가 등 명문가 출신 연예인들이 급증하고 있다. 배우 이필립의 아버지 이수동 회장은 미국 국무부가 선정한 최고 IT기업인 STG 회장이다. 미국 워싱턴D.C에 본부를 두고 있는 STG는 연간 매출액 2000억원 이상을 올리고 있는 글로벌 기업으로, 정직원 1700여명에 전 세계 35개의 지점을 보유하고 있다.
배우 이서진은 데뷔 초부터 연예계 최강 ‘엄친아로 주목받았다. 그의 조부 이보형씨는 경성법학전문학교를 나와 서울,제일은행 총재를 지냈다. 부친 이재응씨는 전 안흥상호신용금고 대표이사 출신이다. 본인은 뉴욕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조부와 부친에게서 600억원대 유산을 물려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가수 김종욱의 부친은 총자산 2조 4740억원대(2009년 기준)의 현대스위스저축은행 김광진 회장이며, 배우 강동원도 아버지가 국내 굴지의 조선업체인 SPP조선의 강철우 부사장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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