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기름 값이 치솟으면서 송유관을 노리는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달 경기도 화성에 이어 이번에는 전주에서 수억 원어치의 기름을 훔친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강세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인적이 드문 전주의 한 농로입니다.
송유관이 매설된 곳으로 땅을 판 흔적이 보입니다.
또 범행에 사용된 호스와 압력계가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49살 강 모 씨 등 일당 8명은 여수~성남 간 송유관에 구멍을 뚫어 기름을 훔쳤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 스탠딩 : 강세훈 / 기자
- "피의자들은 호스를 송유관에 연결해 모두 10만 5천 리터의 기름을 빼내갔습니다. 시가로 2억 원어치입니다."
이들은 훔친 기름을 충북 진천에 있는 주유소에 시중가보다 10% 싼 가격에 팔았습니다.
▶ 인터뷰 : 박종익 / 전주 덕진경찰서 수사과장
- "이들은 사전에 총책, 기술책, 절도책, 판매책 등 역할 분담을 하였고, 단속을 피하려고 대포폰을 사용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하였습니다."
특히 한 번에 많은 기름을 훔치면 압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조금씩 훔치는 수법으로 감시망을 피했습니다.
▶ 인터뷰 : 대한송유관공사 관계자
- "모방범죄나 기름이 조금 샜다면 냄새라든지 그쪽 지역을 순찰하기 때문에 쉽게 발견이 되는데 이번에는 기름이 안 새게 완벽하게 한 것 같습니다."
경찰은 강씨 등 3명을 구속하고 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달아난 복 모 씨 등 2명을 뒤쫓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 강세훈 / shtv21@hanmail.net ]
영상 취재 : 조계홍 기자
기름 값이 치솟으면서 송유관을 노리는 범죄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지난달 경기도 화성에 이어 이번에는 전주에서 수억 원어치의 기름을 훔친 일당이 붙잡혔습니다.
강세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인적이 드문 전주의 한 농로입니다.
송유관이 매설된 곳으로 땅을 판 흔적이 보입니다.
또 범행에 사용된 호스와 압력계가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49살 강 모 씨 등 일당 8명은 여수~성남 간 송유관에 구멍을 뚫어 기름을 훔쳤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 스탠딩 : 강세훈 / 기자
- "피의자들은 호스를 송유관에 연결해 모두 10만 5천 리터의 기름을 빼내갔습니다. 시가로 2억 원어치입니다."
이들은 훔친 기름을 충북 진천에 있는 주유소에 시중가보다 10% 싼 가격에 팔았습니다.
▶ 인터뷰 : 박종익 / 전주 덕진경찰서 수사과장
- "이들은 사전에 총책, 기술책, 절도책, 판매책 등 역할 분담을 하였고, 단속을 피하려고 대포폰을 사용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하였습니다."
특히 한 번에 많은 기름을 훔치면 압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조금씩 훔치는 수법으로 감시망을 피했습니다.
▶ 인터뷰 : 대한송유관공사 관계자
- "모방범죄나 기름이 조금 샜다면 냄새라든지 그쪽 지역을 순찰하기 때문에 쉽게 발견이 되는데 이번에는 기름이 안 새게 완벽하게 한 것 같습니다."
경찰은 강씨 등 3명을 구속하고 5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또 달아난 복 모 씨 등 2명을 뒤쫓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 강세훈 / shtv21@hanmail.net ]
영상 취재 : 조계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