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신해철 5시간 수술 끝에 "흑사리 제거"
입력 2012-02-11 17:31 

가수 신해철이 5시간에 걸친 담낭 수술을 마쳤다.
최근 복통으로 응급실에 실려갔던 신해철은 9일 오후 담낭 염증 제거 수술을 받았다. 신해철은 수술 후 "한시간 예정이던 수술이 다섯시간을 넘겨끝났습니다 사탄과 마귀의 총화라는 전설의 '흑사리'가 몸안에서 적출되었습니다. 그날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검은 예언은 이루어질 것이며 온 세상은 짜장면으로 뒤덮일 것입니다"라며 수술 경과를 코믹하게 알렸다.
이와 함께 신해철은 병상에서 작업하는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신해철 관계자는 "자신이 진행하는 MBC 라디오 '고스트스테이션' 방송 녹음과 음악작업을 하기 위해서 집에서 컴퓨터를 들고 왔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기계음으로 만들어진 가상캐릭터 엔비1이 DJ를 보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신해철씨의 목소리는 간간히 신음 정도만 들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고스트스테이션'은 10일까지 '청취자들이 다시듣고 싶어하는 재방요청 '뭘 좀 알아야 듣지'가 특별 편성될 예정이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