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고수, 이순재에게 주례 부탁 "평소 존경하던 선생님"
입력 2012-02-11 14:46 

배우 이순재가 고수의 결혼식 주례를 맡게 됐다.
고수는 17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자신의 결혼식 주례를 배우 이순재에게 부탁했다. 고수는 2003년 드라마 '요조숙녀'를 통해 이순재와 처음 만났으며 이후 줄 곧 가장 존경하는 연기자 선배 중 한사람으로 이순재를 꼽아왔다. '요조숙녀'는 고수에게 청춘스타의 이미지를 선명하게 심어준 작품이다. '요조숙녀'는 고수에게 당대 최고의 인기 여배우였던 김희선과 나란히 호흡 맞추며 자신의 위치를 재확인한 작품이기도 하다.
고수의 예비신부는 지난해 초 공개된 미술학도로 2008년 지인을 통해 처음 알게 된 후 약 3년 전부터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알려졌다.
고수는 일반인인 여자친구와 결혼을 하는 것과 관련해 "평범한 사람으로서 언론에 노출되는 것이 얼마나 큰 부담인지 잘 알기에.. 좀 더 일찍 말씀드리지 못한 점. 넓은 마음으로 헤아려 주시길 바란다"고 배려를 당부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비공개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축가는 평소 절친한 가수 거미가 부를 것으로 알려졌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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