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정일 잠행, 내부 세력다툼이 원인"
입력 2006-08-12 10:27  | 수정 2006-08-12 10:27
미국 버지니아주 소재 민간연구기관인 CNA 연구소의 북한전문가 켄 가우스 국장은 최근 김정일이 공식석상에 나타나지 않는 것과 관련해 강경파인 군부와 개혁파 간의 세력다툼이 그 원인이라고 말했습니다.
가우스 국장은 김 위원장의 최근 행적을 정권 내부의 문제와 연관시켜 분석하면서 과거에도 김 위원장은 북한 정권 내부에서 세력 다툼이 있을 경우 공식 석상에서 자취를 감추는 경향을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그는 최근 북한 정권 내부에서는 강경파인 군부와 개혁 세력이 상당한 긴장관계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권력승계 문제를 놓고도 북한 체제 내부에서 긴장이 조성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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