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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탄2' 김태극-홍동균 TOP10 문턱서 탈락‥구자명 골든티켓(종합)
입력 2012-02-11 00:22 

김태극과 홍동균이 MBC '스타 오디션 위대한 탄생2'에서 탈락했다.
김태극과 홍동균은 10일 오후 경기도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위대한 탄생2'(이하 '위탄2') TOP12 경연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위대한 명곡 Old & NEW' 경연의 첫 무대에 나선 배수정은 이은하의 '미소를 띄우며 나를 보낸 그 모습처럼'을 호소력 짙은 안정적인 무대로 선보여 이선희 등 멘토들의 호평을 받았다.
심수봉의 '그때 그 사람'을 선곡한 전은진은 그간의 어두운 마성과 달라진 무대로 객석의 감탄을 자아냈다. 장성재는 '세월이 가면'으로 멘토들의 극찬을 받았으며 푸니타는 나미의 '인디안 인형처럼'을 선곡, 안정적인 무대를 이끌어냈다.

샘 카터는 김건모의 '미련'을, 에릭남은 '봄여름가을겨울'을 각각 선곡해 색다른 매력을 발휘하며 멘토들의 극찬을 받았다. 김태극은 김혜림의 '날 위한 이별'을 불렀으나 불안한 음정으로 낮은 점수를 받았다. 50kg은 '노란 샤쓰의 사나이'를 선곡해 뮤지컬 같은 무대를 꾸몄다.
홍동균은 최백호의 '영일만 친구'를 록 사운드로 편곡, 멘토들의 칭찬을 이끌어냈으며, 최정훈은 김희애가 불러서 화제를 모았던 전영록의 '나를 잊지 말아요'를 선곡, 특유의 미성을 과시했다.
구자명은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세상'으로 객석은 물론 멘토, 전문 심사위원까지 올 킬 시켰다. 마지막으로 무대에 나선 정서경은 이문세의 '빗속에서'를 선곡, 쓸쓸한 감성으로 무대를 채웠다.
골든티켓의 주인공은 구자명이었다. 구자명은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 세상'을 선곡해 멘토들의 최고점을 받았다. 구자명은 "믿기지 않지만 다음 주에 더 잘 하라는 말씀으로 알고 열심히 하겠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탈락자는 윤상 멘티 김태극과 이승환 멘티 홍동균이었다. 김태극은 "나름대로 만족했지만 이 무대는 끝이지만 앞으로는 좋은 노래를 보여드리겠다. 응원해주신 가족들께 감사하다. 청국장이 먹고 싶다"고 담담하게 신경을 밝혔다.
홍동균은 "이승환 멘토께 감사드린다. 결과는 이렇게 됐지만 계속 음악을 할 것이기 때문에 끝까지 제 음악을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눈물을 삼키며 말했다.
이로써 '위탄2'는 다음 주부터 배수정, 전은진, 장성재, 푸니타, 샘카터, 에릭남, 50kg, 최정훈, 구자명, 정서경이 TOP10 경연을 이어간다.
한편 '위탄2'는 공정한 심사를 위해 시즌1 당시 평가 항목이던 멘토 심사점수 및 위대한 국민문자투표를 보다 세분화했고, 최고점자 탈락 면제권 일명 '골든티켓' 제도를 신설해 변화를 줬다.
심사기준은 멘토 심사점수와 시청자들이 문자로 참여하는 위대한 국민투표 외에 음악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문 평가위원단의 심사점수, 온라인 사전투표가 반영된다. 각 그룹별 점수는 위대한 국민투표 40%, 전문 평가위원단 심사점수 30%, 멘토 심사점수 20%, 온라인 사전투표 10% 비율로 반영됐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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