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위대한탄생 구자명, 열정의 ‘그것만이 내 세상’으로 이선희 울려
입력 2012-02-11 00:0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수미 기자] 구자명이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 세상을 세련되고 강렬하게 소화했다.
10일 방송된 MBC ‘위대한 탄생2에서 TOP12의 첫 생방송 경연무대가 펼쳐졌다. 시청자들의 투표와 심사위원 점수를 합산해 두명의 탈락자를 가리는 이날 방송에서 도전자들은 ‘위대한 명곡-Old & New라는 주제로 주옥같은 명곡들을 소화했다.
유망한 축구선수 출신에서 가수라는 제2의 꿈 도전에 나선 구자명은 들국화의 ‘그것만이 내 세상으로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굴곡 있는 사연을 절로 떠올리게 하는 음색의 구자명은 ‘그것만이 내 세상 노랫말 속 의미를 절규하듯 토해냈다.

공연을 위해 높은 곳까지 올라갔던 구자명은 땀에 흥건히 젖어 다시 무대로 내려왔다. 열정적 공연에 심사위원들은 감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윤일상은 결과를 떠나 위대한 탄생의 기록에 남을 무대일 듯하다. 오래 기억될 무대를 만들어 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윤상과 이승환은 목소리의 힘과 절절한 호소력을 높이 평가했다.
심사위원 평의 압권은 박정현이었다. 그는 거룩했다. 은혜 받은 것 같았다”는 표현까지 써가며 성량, 음색, 감정 모든 것이 완벽”이라고 극찬했다.
끝으로 담임 멤토 이선희는 어떠한 장치의 도움도 받지 않고 무대에 잘 섰다. 정말 잘해줬다”고 말하다가 갑자기 제자의 각별한 노력이 떠올랐는지 눈물을 쏟았다.
심사위원진의 극찬 속에 구자명은 60점 만점의 합산점수에서 55.2점을 받으며 50kg이 받은 기존 최고점수를 경신했다.
이날 위대한 탄생 2 생방송 무대에는 50kg 구자명 김태극 배수정 샘카터 에릭남 장성재 전은진 정서경 최정훈 푸니타 홍동균이 도전자로 나섰다.
사진=MBC 캡처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