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웨스트라이프 공연 '기대'
입력 2006-08-11 19:27  | 수정 2006-08-12 11:12
이번주 문화가 산책입니다.
가족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영화 두편과 아일랜드 팝그룹의 공연소식을 정창원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우리 영화에서는 다소 보기 힘든 '말'을 소재로 한 영화 '각설탕'이 사람과 동물간의 따뜻한 우정을 그립니다.

제주도 목장에서 자란 시은은 자신과 마찬가지로 엄마를 잃은 말 천둥이와 함께 자라다 헤어지고, 기수가 되서 다시 만나는데...

기존의 경마영화가 말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 영화는 사람과 말의 진한 사랑을 통해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습니다.

주인공 디제이는 어느날 앞집 카페트가 배구공을 낼름 삼키는 모습을 목격하게 되면서 앞집이 악령이 깃든 몬스터하우스란 사실을 알게 됩니다.

할로윈 달빛 아래 깨어난 몬스터하우스, 45년간 지켜온 사랑의 비밀이 드러나는데...


로버트 저멕스키와 스티븐 스필버그가 손잡은 작품으로, 롯데시네마를 비롯해 CGV 일부 극장에서는 디지털 3D로 상영할 예정이어서 생동감을 더해줄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러브, 업타운 걸 등으로 유명한 아일랜드 남성밴드 웨스트라이프가 다음달 5년만에 내한공연을 가집니다.

98년 데뷔이후 총 7장의 앨범을 발매한 웨스트라이프는 파워풀한 가창력과 영혼을 울리는 음색으로 한국인이 좋아하는 팝송 리스트에 20곡이 랭크되는 등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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