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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승부조작' 전직 선수 등 구속
입력 2012-02-08 09:14  | 수정 2012-02-08 10:05

프로축구에 이어 프로배구에서도 승부조작 사건이 발생해 검찰이 집중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대구지방검찰청은 경기 승부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전직 프로배구 선수 염 모 씨와 브로커 강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수비전문 '리베로'인 염 씨는 프로배구단 KEPCO45 소속 선수로 뛰면서 브로커 강 씨의 부탁을 받고 지난 2010년 2월부터 경기에서 자신의 팀이 지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염 씨와 강 씨는 이런 수법으로 불법 스포츠 도박사이트에 거액을 베팅해 수익금을 나눠 가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검찰은 염 씨 외에 승부조작에 가담한 선수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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