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수근 "예뻤던 아내가 나 만나고나서…"오열
입력 2012-02-08 08:24  | 수정 2012-02-08 16:42

개그맨 이수근이 신장이식 수술을 받고 투병중인 아내의 사연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7일 한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한 이수근은 "아내가 둘째를 가졌을 때 임신중독증으로 힘들어 했었다"며 "그때 빨리 수술을 해야 했는데 아내가 아이를 포기 하지 않아 치료시기가 늦어졌다"며 아내가 신장 수술을 받았다는 사실을 공개했습니다.

이어 "아내가 신장을 완전히 못쓰게 된 상태가 되어 결국 신장이식을 결정했다"며 "장인어른의 도움을 받아 8시간 넘는 대수술을 거쳤고, 현재 신장장애 2등급을 가지고 있다. 이식을 받고 투석까지 하니 몸 상태가 최악이 됐고. 온 몸이 퉁퉁 부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수근은 "그렇게 예뻤던 여자가 나를 만나서 이렇게 힘든 것을 보니 슬펐다"며 눈물을 보여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셨습니다.

한편 이수근의 가슴 아픈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수근의 사연에 가슴이 아팠다", "항상 유쾌한 사람인 줄 알았는데 저런 슬픈 사연이 숨겨져 있다니", "이수근씨 힘내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사진=해당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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