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외제차 고의로 빠뜨려 보험금 타내
입력 2006-08-11 16:57  | 수정 2006-08-11 16:57
서울 은평경찰서는 외제차를 일부러 물에 빠트린 뒤 수억 원 대의 보험금을 타낸 혐의로 외제차 수입업자 41살 이 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차량 수리업자 32살 문 모 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 씨 등은 지난해 11월 경기도 용인의 한 저수지에 고급 외제승용차를 일부러 물에 빠트린 뒤 보험금 1억 4천여 만 원을 타내는 등 지금까지 두차례에 걸쳐 모두 3억 여 원의 보험금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주로 일본에서 지진과 해일 등 자연재해로 운행이 불가능해진 고급 외제승용차를 대당 3천만 원에 들여 온 뒤 마치 국내 중고매매상에서 3억여 원에 사들인 것처럼 서류를 꾸며 보험에 가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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