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아파트 프리미엄 양극화..최고 8억
입력 2006-08-11 15:57  | 수정 2006-08-11 17:56
입주를 앞둔 아파트들의 웃돈에도 양극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다음달 입주를 앞둔 아파트 가운데 분양가 만큼의 프리미엄이 붙은 곳이 있는 반면 분양가보다 더 떨어진 아파트들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차민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다음달 입주가 시작되는 서울 역삼동 현대아이파크.

현재 이 아파트 54평 A형의 평균 매매가는 19억원선입니다.

기준층의 분양가가 10억 8천만원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입주도 하기 전에 웃돈이 8억4천만원이나 붙은 것입니다.

역시 같은 아파트 49평형도 프리미엄이 8억원이 넘었으며 가장 작은 평수인 44평형도 7억2천만원의 웃돈이 붙어있습니다.


다음달 입주를 앞둔 아파트 가운데 고가의 프리미엄이 붙은 아파트들은 더 있습니다.

관악구 신림동 대우푸르지오 40평형도 분양가는 3억 5천만원이었지만 현재 매매가는 4억 6천만원을 호가하고 있습니다.

또 동작구 신대방동 성원상떼빌 51평형도 5천만원 이상의 웃돈이 붙었고, 하남시 신장동의 대명 강변타운도 평형에 따라 1억 2천에서 1억 6천만원의 프리미엄이 생겼습니다.

이에 반해 분양가보다 현재 매매가가 낮아진 마이너스 프리미엄 단지들도 있습니다.

서울 양천구 신월동 벽산블루밍 32평형의 시세는 3억61만원이고, 의정부시 녹양동 현대홈타운 24평형도 1억3천540만원으로 분양가보다 천만원 정도 낮게 시세가 형성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n뉴스 차민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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