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긴축 반대 시위에 루마니아 내각 총사퇴
입력 2012-02-07 04:49 
루마니아 내각이 긴축반대 시위가 장기화한 데 책임을 지고 사퇴했습니다.
중도 우파 연정을 이끄는 에밀 보크 루마니아 총리는 지난달부터 계속된 긴축반발 시위 등 정국 긴장을 해소하려고 내각 사퇴를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보크 내각은 지난 2년간 국제통화기금(IMF)이 구제금융 조건으로 내건 긴축 조치를 단행해 여론을 급격히 악화시켰으며 최근 의료개혁법을 추진하자 시민들이 시위를 벌여왔습니다.
트라이안 바세스쿠 루마니아 대통령은 현지시간으로 6일 새 총리에 미하일 라즈반 운그레아누 해외정보국장을 지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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