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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후 “이름 없던 포졸시절, 신문지 덮고 잠들었다”
입력 2012-02-06 20:31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수미 기자] ‘공주의 남자를 통해 톱스타로 떠오른 박시후도 창고에서 쪽잠을 자며 꿈을 키운 10년의 무명시절이 있었다.
6일 방송된 KBS2 ‘스타인생극장에서 2011년 KBS연기대상 3관왕을 수상한 박시후의 힘들었던 역경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영화 ‘춘향젼의 이름 없는 포졸로 출연한 그의 모습이 공개됐다. 힘들었던 시절을 담담히 회고하던 박시후는 극단 근처 창고에 작은 공간이 있었는데 그 곳에 박스를 몇 개 깔아놓고 지냈다”며 곱상한 외모에 어울리지 않는 과거를 밝혔다.
박시후는 지하다 보니까 비가 오면 빗물이 들어오기도 하고...그래서 빗물에 젖을까봐 이불도 안 덮고 신문지를 덮고 그렇게 살았다”며 고백을 이어갔다. 간혹 웃음을 보였지만, 능히 고난을 짐작할 수 있는 표정이었다.
방송에서는 단역 출연과 극단 생활을 거쳐 지금에 이른 박시후의 담담한 길이 그려져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KB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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