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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카에다 항공기 테러음모 연루설
입력 2006-08-11 15:07  | 수정 2006-08-11 15:07
처토프 미 국토안보부 장관은 영국 항공기 테러 음모는 알카에다 소행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여전히 테러와의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며 경각심을 불러 일으켰습니다.
김종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처토프 미 국토안보부 장관은 영국과 미국노선에서 적발된 여객기 공중폭파 테러음모는 5년전 9.11 테러를 일으킨 알카에다 소행으로 추정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번 음모를 꾸민 범인들이 여러대의 항공기를 대상으로 수 차례 테러음모를 계획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처토프 장관은 테러범들은 테러에 필요한 능력을 구축해왔고, 테러 실행을 위한 계획의 최종 단계에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영국 보안 책임자들도 테러범들이 대량 인명 살상을 초래할 테러 계획을 실행에 옮기기 직전 무산됐다며 이같은 사실을 뒷받침했습니다.

런던 경찰청은 런던과 버밍엄 등지에서 주요 테러범으로 추정되는 용의자의 집과 사무실을 수색해 이들을 체포했습니다.

911테러를 주도한 알카에다의 악몽이 5년만에 다시 부활한 셈입니다.

부시 미국 대통령은 영국 항공기 테러 음모 적발은 미국이 여전히 전쟁 중임을 보여준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 부시 / 미국 대통령-
"영국 항공기 테러 시도적발은 미국이 여전히 이슬람 파시스트와 전쟁중이라는 것을 되새겨주는 것입니다."

부시 대통령은 이번 사건은 9.11 테러 이후 5년도 안돼 미국이 이슬람 파시스트들과 전쟁 중임을 되새기게 하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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