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흐리고 곳곳에 비…내일부터 강추위
입력 2012-02-06 05:54 
<1>정월 대보름이기에 해가 뜨기도 전에 달맞이 이야기부터 전해 드리겠습니다. 오늘 중부는 빗방울 소식 있지만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겠는데요. 하지만, 남부지방은 곳곳에 눈/비 소식이 잦아 달맞이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의 달 뜨는 시각은 오후 4시 26분입니다.

<기상도>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중부지방은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는데요. 오후 늦게부터 밤사이 산발적으로 빗방울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남부지방은 남해 먼바다를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제주는 아침부터 가끔 비가 오겠고, 호남에도 오후부터 비가 시작돼 밤에는 영남까지 확대되겠습니다. 내리는 비의 양은 제주 10~30mm, 그 밖의 남부지방에서는 10mm 미만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현재>현재 서울은 영하 3도, 청주와 대전 영하 4도를 가리키고 있고요.

-남부는 전주 영하 2도, 광주 영하 1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고>낮기온은 서울 5도, 강릉 8도까지 오르겠고, 남부지방은 여수 9도, 울산 10도로 비교적 포근한 겨울 날씨가 되겠습니다.

<2>다만 오늘 기압골이 통과한 뒤로는 기온이 뚝, 떨어지면서 강추위가 몰려오겠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기온 5도까지 오르면서 활동하기 좋은 하루가 예상되는데요. 내일 아침까지 기온이 15도 이상 크게 떨어지면서 내일 아침공기는 오늘과는 사뭇 다르겠습니다. 낮기온도 영하 6도 안팎에 머물 것으로 보여 방한대책 철저히 하셔야겠습니다.

<주간>추위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요. 내일과 모레에는 충청과 호남, 제주에 눈 소식 있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백경아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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