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북부 소 281마리 폐사…보튤리즘 감염 추정
입력 2012-02-04 01:44  | 수정 2012-02-04 10:13
경기도 포천과 연천지역 축산농가에서 젖소와 한우 280여 마리를 땅에 묻어 방역 당국이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은 죽은 소의 가검물을 검사한 결과 10여 마리의 소에서 토양에서 유래되는 질병인 보튤리즘 B형과 C형 감염 증상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보튤리즘균은 인체에는 해롭지 않으나, 이 균에 감염된 소는 마비나 호흡곤란을 일으키다 죽게 됩니다.
방역 당국은 포천 지역 농가에 보튤리즘 B형 백신을 접종하는 한편, 국내에 없는 C형 백신은 외국에서 들여오는 대로 접종할 방침입니다.

[ 신혜진 / hye007@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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